제목 : ■ '감원시대' 좋은직장 구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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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2/02 오전 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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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리콘밸리에서는 닷컴 기업들의 감원과 IT분야 대기업들의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 부산하게 움직이고 있다. 아직도 뛰어난 기술을 가진 인력은 기업마다 서로 모셔가려는 상황이지만,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기가 예정보다 어려워진 것은 사실. 이력서 관리 소프트웨어 회사 ‘레주메 메이커’ (www.ResumeMaker.com)가 최근 발간한 ‘성공적인 취직과 이직을 위한 7가지 지침’은 실리콘밸리 직장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지침에 따르면 우선 자신의 이력서를 재정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력서에 자신의 경력을 명확히 설명해 줄 수 있는 핵심 단어가 포함돼 있는지를 살펴보고, 지난 3년간 자신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던 업무 5가지 정도는 반드시 표기하도록 한다. 또, 업무와 관련된 표창이나 승진 사례를 명기하도록 하고, 업무와 관련된 교육이나 세미나 이수 등의 사항도 덧붙이도록 한다.
둘째, 신문이나 직업소개소, 주위 사람 등을 통해 직장을 알아보는 동시에 취업 관련 주요 웹사이트에 게시되는 500여만개의 일자리를 면밀히 살피도록 한다. ‘몬스터 닷컴’ (Moster.com), ‘핫잡’ (HotJobs.com), ‘커리어 패스’ (CareerPath.com), ‘헤드헌터’ (Headhunter.com), ‘아메리카 잡뱅크’ (americasjobbank.com) 등이 대표적인 취업 전문 사이트.
셋째, 설사 적극적으로 취직이나 이직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이력서를 인터넷에 게시해두는 것이 좋다. 이력서 게시에 따른 프라이버시 침해나 현직 고용주로부터의 불이익에 대비해 대부분의 사이트들은 보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안심해도 된다.
넷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인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도록 한다. 친구들과 가족, 관련업계 사람들에게 자신이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력서를 보내도록 한다.
다섯째, 일하고자 하는 회사들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 인사관리 담당 부서와 연락을 취해 채용 여부를 문의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여섯째, 면접 인터뷰를 구체적으로 준비하도록 한다. 취업 관련 웹사이트를 참고해 25개 정도의 주요 예상 질문 리스트를 만든 후 적절한 대답을 마련하고, 급여 협상에 관한 지식과 기술을 터득하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이력서를 이메일이나 인터넷에 적합한 형태로 준비해두도록 한다. 텍스트 파일 (.txt) 형태로 저장해두면 이메일 본문에 복사, 첨부하기가 쉽다. 이력서용 개인 웹페이지를 만드는 것도 추천할만한 좋은 방법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