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Re : 나물요? 제가 벌써 캐왔는 걸요...
글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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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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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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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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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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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1 오후 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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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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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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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센타를 청소한다고... 김샘이 VPN 세미나로 수업을 대치하신다는 군요.
마침 며칠전부터 봄나물뜯으러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으니...
이것을 하늘이 돕는다 어찌 아니 할수 있겠는지요?
차를 타고 달리니 지천이 쑥밭같아 보이더군요.
함께 간 일행들이 점심시간이 중간에 끼면 쑥캐는데 정신집중이 안된다고 해서, 부랴부랴 이른 점심을 먹고,
비닐봉지랑 칼 한자루(애들 연필 깍아주던 문구용)로 중무장하고 누구의 땅인지도 모르는 언덕을 한시간씩이나 누볐지만...
복장불량인지, 배불리 먹은 점심때문인지, 아무튼 구부리고 있자니 허리도 쪼이고 다리도 아프고.. 오랜시간 들여다 보고 있으니 정신도 혼미해지고...
아무튼 가져간 제과점빵봉지의 반도 채우지 못하고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이걸로 저녁때 국이나 끓일수 있을지....
쑥빵도 해먹고, 쑥버무리도 해먹고, 남으면 쑥인절미도 해서 돌리려고 했는데....^^
할수없이 저만 맛을 봐야 겠네요.
담주에 선생님이 다녀오시면 좋은 소식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아무튼 교외에 나가니 참 좋네요...
개나리,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냉이꽃, 할미꽃 들이 너무 예쁘게 피어올랐어요...
그 꽃들이 다 피고 지기 전에 빨랑들 다녀오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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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istrator
2004-04-01 오후 9: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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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 향기가 느껴지네요^^ 갑자기 상추쌈과 쑥갓 그리고 된장찌개가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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